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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흐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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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우리교회를 통하여

몽골의 서부 지역의 교회들과 사역자들에게 주신

주님의 위로와 격려

 

이대학 선교사 (동서선교연구개발원 한국 대표)

 

2017 8주님께서는 기쁜우리교회(담임:김경진 목사님)를 통하여 몽골의 서부 지역의 교회들과 사역자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를 베풀어 주셨다.

그 누구도 사전에 예상을 하거나 계획하지 않았지만 2017년 기쁜우리교회의 몽골 단기선교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섭리 가운데 이루어졌음을 확신한다. 하나님께서 기쁜우리교회와 저를 만나게 해주셨고, 하나님께서 최근 제게 보여주신 몽골 선교의 새로운 비전인 몽골 서부 지역의 교회들과 사역자들을 섬기는 단기 선교 일정을 제안하였을 때에 5천 킬로미터 이상 되는 어렵고 힘든 긴 단기선교 일정과 계획을 흔쾌히 동의해 주셨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출발하여 한국 인천,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를 경유하여 몽골 서부 홉드에 도착하는 24시간을 훌쩍 뛰어넘는 기나긴 항공 여정 속에서 하나님께서 매순간 새 힘을 허락해 주셨고, 비행기를 갈아타는 시간에 쫓겨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강행군이었지만 주님이 허락하신 선교의 여정과 몽골을 사랑하는 주님의 마음이 있었기에 감사와 행복이 넘쳤음을 믿는다.

2017 8월 기쁜우리교회의 몽골 서부지역으로의 단기 선교는 한 마디로 “위로와 격려” 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겠다.

 

 

1. 고비 알타이 도의 “사랑받는 알타이 교회”와 “에르카” 장로

2010년부터 몽골의 서부 지역 교회들이 연합하여 매년 8월 초 “몽골 서부지역 연합 선교대회”를 3 4일 동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금년에는 8차 선교대회가 고비알타이에서 처음으로 진행이 되었다. 고비 알타이 도의 “사랑받는 알타이 교회”와 에르카 장로는 지난 1년 동안 선교대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땀과 눈물, 사랑의 수고와 기도로 여러가지 부족한 여건과 환경을 뛰어넘어 주님을 의지하며 최선을 다하였디.

대회가 가까워올수록 수많은 영적인 전투가 일어났고, 급기야 대회 전 날에는 한 성도의 자녀가 실종되어 하루 종일 애간장을 태웠고, 또 대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오고 있던 14세의 믿음의 자매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선교대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홉드에서 대절한 버스를 타고 440여 킬로미터 달려오는 중간에 고비 알타이를 100여 킬로미터 남겨둔 지점에서 잠시 화장실을 가기위해 정차하였을 때 반대편으로 달려오던 승용차에 치여 죽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최근 몽골에서 한 기독교 단체가 주관한 어린이 수련회에서 2명이 홍수로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몽골의 주요 언론들에 기사화되어 적지 않은 사회적 문제가 되었고, 아직도 사건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선교대회 전날 밤 선교대회에 참석한 몽골 교회 지도자들과 선교사들, 지역 교회 대표들과 선교대회 준비위원들이 모여서 현 상황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었다. 선교대회는 순서를 조금 변경하여 당초 계획한대로 진행을 하되 미국, 한국, 러시아 등 외부에서 온 강사들을 선교대회의 설교자로 세우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선교대회는 첫째 날에는 소천한 자매와 가족을 위로하는 애도의 분위기로 진행이 되었으며, 둘째 날부터는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도전하는 메세지, 기도와 찬양으로 마지막 날까지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하심 가운데 잘 마무리가 되었다.

선교대회는 은혜 중에 마쳤지만 지난 1년 동안 대회를 준비하고, 그리고 큰 사건 속에서 선교대회를 잘 마무리하기까지 “사랑받는 알타이 교회”와 에르카 장로를 비롯한 성도들은 심신이 너무나 지치고 피곤한 상태로 거의 탈진할 지경이었다.

이런 그들을 위하여 기쁜우리교회의 김경진 목사님과 6명의 단기선교팀이 메마른 사막을 여행하는 지치고 목마른 나그네에게 시원한 냉수 한 그릇을 대접함으로 지친 나그네의 피로함을 풀어주는 것과 같은 위로와 격려를 주었다.

홉드에서 하루 종일 승합차를 달려서 고비 알타이에 도착을 하여 “사랑받는 알타이 교회”를 방문하였고, 성도들과 함께 찬양과 기도, 말씀과 간증으로 위로와 격려를 주었고, 사랑의 선물을 나누어줄 뿐만아니라 고비 알타이에서 가장 좋은 식당에서 사랑의 만찬을 베풀어 줌으로 피곤한 몸과 마음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달래어주고 힘을 북돋우어 주었다.

세 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의 위로와 격려였지만 왕복 900 킬로미터의 먼 거리, 1 2일 동안 총 15시간 이상 소요되는 긴 여정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사랑받는 알타이 교회”의 에르카 장로와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기쁜우리교회를 통하여 자신들에게 보여주신 위로와 격려에 눈물을 흘리며 큰 감동을 받고 감사와 사랑의 말을 멈추지 않았다.

 

2. 홉드 도 보잉트 군의 “카자흐 초원 교회”와

미양가트 군의 “아버지의 길 교회”

8 10(), 11() 양일간 고비 알타이 사역을 마치고 12()에는 홉드 도의 지방에 있는 교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몽골 서부 지역에는 10만 명이 넘는 이슬람을 믿는 카자흐 종족이 살고 있는데 보잉트 군에도 카자흐 종족들이 홉드 강 주변에 있는 비옥한 토지에 야채와 과일을 재배하거나 건초를 준비하는 일로 생업을 이어가고 있다. 4년전 홉드 기쁨의 소식 교회에서 보잉트에 살고 있는 카자흐 종족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교회가 세워졌다. 매년 8월은 과일과 야채 재배, 겨울 가축들에게 먹일 건초 준비를 위하여 강변에서 천막을 치면서 생활을 하기 때문에 보잉트 카자흐 종족 교회도 초원으로 이동을 하여서 예배를 드린다.

기쁜우리교회 단기선교팀도 강과 개울을 건너서 초원에서 생업을 영위하고 있는 초원교회로 찾아가서 찬양과 기도, 말씀과 교제, 선물을 나누어주는 시간을 가졌고, “카자흐 초원 교회”의 성도들도 몽골에서 유일하게 이 지역에서만 생산이 되는 수박과 과일을 대접을 해주어 풍성한 사랑의 교제를 나누었다.

보잉트의 초원 교회를 출발하여 말을 탄 목동이 인도해 주는 길을 따라서 미양가트 군의 “아버지의 길 교회:를 방문하였다. 10여 년 전 세워진 교회는 터러 목사가 운수업으로 자비량하면서 섬기는 모범적인 교회였다. 이 교회에서도 동일하게 찬양과 기도, 말씀과 교제, 선물 나눔의 시간을 가지면서 목사님과 가족,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였다.

 

3. 홉드 도청 소재지 “기쁨의 소식 교회”와 4개 교회 연합 사역자 수련회

12일 토요일 밤에는 기쁨의 소식 교회(담임 : 보야 목사)에서 김경진 목사님의 1일 부흥사경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이 선포되었고, 13일 주일 낮 예배에는 하나님께 신령과 진리를 드리는 예배와 기쁜우리교회가 섬기는 사랑의 점심이 성도들을 영, 육간에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주일 오후부터 14일 화요일 오후까지는 4개 교회(기쁨의 소식 교회, 홉드 카자흐 교회, 보잉트 카자흐 교회, 홉드 유비에프 교회) 사역자들을 위한 연합 수련회가 홉드 강변에 위치한 휴양소에서 열렸다.

김경진 목사님이 주일 저녁, 월요일 오전과 저녁, 화요일 오전 등 총 4번에 걸쳐서 복음과 교회에 대한 주옥같은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전하여서 사역자들에게 복음과 교회에 대한 분명한 진리를 전하여 주었다. 그리고 월요일 저녁에는 단기선교에 참석한 권사님들과 집사님들이 함께 힘을 모아서 연합 수련회에 참석한 20여 명의 사역자들을 위하여 불고기와 김치 등 맛있는 음식을 정성껏 준비를 하여서 마치 주님을 섬기듯이 섬겨서 사역자들에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행복한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 날에는 김경진 목사님이 참석한 모든 사역자들에게 전자 제품과 학용품, 유아용 학습 자료 등을 선물을 하여서 사역자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4. 울란바타르의 “행복한 교회”

일 주일 동안의 짧지만 길었던 몽골 서부 지역에서의 바쁜 단기 선교 일정을 잘 마치고 8 17() 홉드에서 옵스 도를 거쳐서 4시간 여 비행 후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에 도착을 하였다.

울란바타르에서는 “행복한 교회”의 솝드마 사모와 세 아들과 소뜨 자매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솝드마 사모는 2000년 이대학 선교사를 통하여 복음을 듣고 세례를 받았고 2008년 당시 신학생이던 바가 전도사와 결혼을 하였다. 바가 전도사는 몽골 장로교 연합신학교를 졸업을 하고 2011년 목사 안수를 받고 솝드마 사모와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행복한 교회의 지교회인 영원한 영광의 교회에서 충성되게 목회 사역을 감당을 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고도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났다. 2013 8월 솝드마 사모가 세 아들을 데리고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친정에 잠시 다니러 간 사이에 바가 목사가 돌연사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솝드마 사모와 당시 6, 3, 1살된 세 아들과 사랑하는 교회와 성도들을 남겨두고 떠났다. 솝드마 사모와 세 아들은 1년여 기간 동안 친정에서 쉬면서 상처 난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울란바타르로 돌아와서 다시 초등학교 교사 교직에 복직하여 직장생활을 하며 지금까지 세 아들을 믿음 안에서 잘 키우고 있다. 이대학 선교사 가정이 솝드마 사모의 영적인 부모요, 세 아들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역할을 하면서 그들을 돕고 있다.

기쁜우리교회의 김경진 목사님과 선교팀이 몽골을 떠난 마지막 날까지 솝드마 사모와 세 아들에게 맛있는 저녁을 대접을 하고, 선물과 격려금을 전달을 하면서 주님의 마음으로 격려와 위로를 해주었다. 또한 이대학 선교사 가정에도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주신 선교비가 큰 위로와 격려와 힘이 되었다.

 

2017 8

미국 기쁜우리교회의 김경진 목사님과 주성기 집사님, 홍문표 집사님,

주경자 권사님, 김경숙 권사님, 한우연 권사님, 정지일 집사님 7분의

몽골 단기 선교는 주님의 위로와 격려를 몽골에 전달하는 큰 사역을 감당하였고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 가운데 마무리 되었다.

 

기쁜우리교회의 김경진 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할렐루야!모든 영광과 감사를 주님께 올려드리며

주님이 다시 오실 그날을 고대하며 준비합니다.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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